황필상씨가 별세하였습니다. 과거 80억 기부에 140억대 증여세를 부과한 국세청과 법정다툼을 벌여 화제가 되었던 분인데요. 소송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지면서 별세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그야말로 헬조선이라고 불릴만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필상씨는 별세하면서도 자신의 시신을 병원에 기증하며 마지막까지 나눔을 실천하였습니다. 이런 분에게 한국은 증여세 140억원이라는 말도안되는 세금을 걷고 있습니다. 황필상 별세는 나라가 만든 것입니다. 책임은 누가지나요?



황필상박사님은 생전에 사회에 약 280억원을 환원하면서 '나눔의 삶'을 몸소 보여주었는데요. 마지막 가는길까지 시신기증이라는 아름다운 선택을 하였습니다. 저도 참 보고 배울 점이 많습니다.




어린시절 고등학교를 겨우 졸업할만큼 가난한 시절을 보냈던 황필상시는 서울에서 우유배달과 막노동으로 끼니를 이거 가면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를 놓지 않았고 결국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합니다.



이후 황필상박사는 창업이라는 도전에 나섰고 크게 성공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수원교차로'창업을 1991년 시작했다고 합니다. 생활정보신문으로 알려진 사업이라고 합니다.



2002년 황필상박사는 아내와 두 딸을 설득해 자신이 보유한 수원교차로 주식 90%를 모교 아주대에 기증했습니다. 시가총액 약 177억원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수원세무서는 여기에 증여세 140여억원을 부과한 것입니다. 기증을 하는데 증여세라니 말이안됩니다.



황필상 박사는 이런 소식에“대한민국이 싫습니다. 호주나 영국에서 태어나지 못해 훈장은 커녕 고액 체납자란 오명만 쓰고 있습니다”라고 한국현실을 개탄하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말도 안되는 판결이 있는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구원 장학재단 관계자는 황필상 별세 소식에 평소에도 소송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많이 약해지셨다"고 하면서 안타까워했습니다. 황필상 박사 별세는 다름아닌 나라에서 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시시비비를 가려서 누가 잘못했는지 따져보고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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