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노무현 2기가 아니라 박근혜 2기 정부라고 비판하였습니다. 정두언의원의 해당 발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는데요. 일부분은 동의하나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적어도 북한에 돈퍼주는 일은 없었으니 말이죠.

정두언 의원은 현재의 정권이 그렇게 적폐청산을 외쳤던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다를게 없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였습니다. 특히 세간에 돌고 있는 민간인 사찰에 대해서 지적을 하였는데요. 일명 내로남불이라며 문재인과 이명박, 박근혜를 동일시 했습니다.

김태우 수사관 폭로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밝혔습니다. 김태우 수사관이 미친사람이 아니라면 자기가 감옥을 갈게 뻔한데 현재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분노를 표출하겠냐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김태우가 미쳤든가 아니면 김태우 말이 사실이던가 둘중 하나의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는데요.

해당부분은 동의합니다. 김태우 수사관이 왜 청와대 폭로를 할까요? 그것도 아직 임기가 3년 남은 살아있는 권력앞에서 말입니다. 누가 봐도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는 부정한 부패를 폭로하는 것인데 문재인 정보는 모르쇠할뿐아니라 죄를 뒤집어 씌우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다"고 하였는데 김태우 수사관은 어찌되었든 조국 수석밑에 있던 사람이라면서 "김태우의 개인 일탈 행위라 하더라도 관리 감독 책임이 있으니 조국 수석이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정두언이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정두언은 과거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당선으로 부시장이 된사람으로 2004년 서대문구에서 17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하였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후보자 캠프에서 선거전략을 담당하기도 하였으며 대통령 당선자 보좌역으로 생활하였습니다.

검찰이 청와대특별감찰반을 압수수색했다는 속보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김태우수사관의 발언에 더욱 힘이 실릴 듯 한데요. 그동안 아니라고만 부정해왔던 청와대의 입장은 어떨까요? 그리고 맞아도 갈길 가겠다던 조국은? 아마도 진짜 파행은 지금부터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라를 망쳐왔던 정부의 부정부패가 빨리 밝혀지기 바랍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압수수색은 방금 나온 소식으로 아직 정확한 형태의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론사들이 속보라면서 청와대 특별감찰반 압수수색의 사실만 일단 내보내고 후에 정보를 붙이는 형식으로 기사를 내고 있는데요.

청와대 특별감찰반 압수수색까지 들어갔다는 점은 분명 청와대의 혐의가 있다고 검찰이 판단, 수색영장 발부받아서 들어간 것이겠죠. 아무런 혐의가 없고 그 혐의가 미비하다고 한다면 압수수색까지 하지 못합니다. 압수수색을 했다는 의미가 큰데요.

한편으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압수수색이 쇼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잡고 있는데 압수수색해서 증거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 수사가 제대로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압수수색이 그냥 보여주기 위한 쇼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는 정권이 바뀌고 난 다음 해야겠죠.

이명박시절에도 똑같았습니다. 이명박 시절에 무죄였던 것이 지금 유죄로 다 밝혀지고 있죠? 청와대 감찰반 조국수석도 정권이 바뀌면 교도소에 들어갈 인물 1순위 입니다. 물론 문재인 대통령도 바로 뒤따라가겠지만요. 아무튼 이번에 청와대 특별감찰반 압수수색을 한다고 하지만 큰 기대는 없습니다. 현 정권을 잡을 수 있는 세력이 누가 있겠습니까

검찰이 아무리 날고 뛰어도 살아있는 권력을 이길순 없겠죠. 차라리 언론에 모든 정보를 다 퍼트린다면 국민들이 우르르 일어나서 문재인 탄핵을 시도할텐데.. 과연 검찰이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합니다. 김태우수사관의 말이 전부 진실은 아니겠지만 상당부분은 일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도 그러기에 압수수색을 한 것이겠죠.